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그냥은 못 준다…에버턴, 은디아예 몸값 ‘1400억’ 책정

[포포투=이종관]
에버턴이 일리만 은디아예에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에버턴이 은디아예의 몸값으로 6,900만 파운드(약 1,434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측면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2000년생의 젊은 윙어 은디아예를 레이더망에 포착했다. 현재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의 활약상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주축 측면 공격수인 마커스 래시포드마저 향후 거취가 불분명한 처지에 놓여 있다. 측면 날개 진영에 비상이 걸린 맨유 수뇌부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은디아예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점찍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이처럼 맨유가 은디아예에게 강한 확신을 보이는 이유는 그의 풍부한 잉글랜드 무대 경험 덕분이다. 지난 2019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은디아예는, 팀이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량을 만개하며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그의 잠재력이 완전히 폭발한 시기는 2022-23시즌이었다. 당시 은디아예는 리그 35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리는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은 셰필드는 챔피언십 최종 2위를 기록하며 최고 무대인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로 둥지를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그는,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유럽 대항전 등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단 한 시즌 만에 에버턴의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한번 PL 무대로 복귀했다.
셰필드와 마르세유를 거치며 한층 더 노련해진 은디아예는 에버턴 입단과 동시에 팀의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으로 급부상했다. 직전 2024-25시즌 동안 총 3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몰아친 그는 에버턴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며 PL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완벽하게 입증해 냈다.
올 시즌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은디아예. 에버턴은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를 헐값에 내줄 생각이 없다. 매체는 “에버턴은 은디아예 매각에 열려있으나 그에게 터무니없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할 것이다. 그는 현재 에버턴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 중이다. 에버턴이 책정한 그의 이적료는 6,900만 파운드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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