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슨 왔지만 로메로-판더벤 흔들, 토트넘 수비진 새판 짠다

[OSEN=이인환 기자] 앤디 로버트슨 영입은 시작에 가까워 보인다. 토트넘 수비진 전체가 여름 이적시장의 중심에 섰다.
영국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리버풀 출신 앤디 로버트슨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 강등권에 가까웠던 충격 이후 선수단 재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로버트슨 영입은 공식 발표가 끝났다. 토트넘은 같은 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버트슨이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 뒤 오는 7월 1일 합류한다고 알렸다. 스코틀랜드 대표팀 주장인 그는 이번 여름 월드컵을 마친 뒤 토트넘 선수단에 들어간다.
데 제르비 감독은 로버트슨에게 리더십을 기대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로버트슨은 기술, 경험, 리더십, 정신력을 우리 팀에 가져올 선수다. 최고 수준에서 오랫동안 검증된 승자”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로버트슨이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등을 들어 올린 이력을 함께 소개했다.
가디언은 로버트슨 영입 배경으로 토트넘의 지난 시즌을 짚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이 시즌 최종전에서 에버턴을 꺾고 잔류한 뒤 “남을 만한 선수는 10명, 11명, 12명 정도”라며 “너무 많은 선수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로버트슨은 그 변화의 첫 얼굴이 됐다.

센터백 라인에는 더 큰 물음표가 붙었다. 가디언은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막판을 놓쳤고, 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팀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로메로의 센터백 파트너 미키 판더벤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리버풀도 그중 하나로 언급됐다.
토트넘은 새 센터백 후보도 살피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본머스의 마르코스 세네시와 브라이튼의 얀 폴 판 헤케를 보고 있다. 세네시는 계약이 끝나는 선수로 소개됐고, 판 헤케는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튼을 맡았을 때 함께했던 수비수다.
공격과 중원에서도 이름이 나왔다. 가디언은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를 쫓고 있으며, 풀럼의 해리 윌슨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온 주앙 팔리냐는 잔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확정된 것은 로버트슨 영입이다. 로메로와 판더벤의 거취, 세네시와 판 헤케 영입, 사비뉴와 윌슨 관심은 아직 보도 단계다. 데 제르비의 토트넘은 7월 1일 로버트슨 합류를 시작으로 다음 시즌 수비 조합을 다시 맞춘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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