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쌀·밀·옥수수 가격 상승…전체 지수는 4개월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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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곡물, 육류, 설탕 가격은 상승했으나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은 하락하면서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30.8로 전달(131.0)보다 0.2% 하락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한 뒤 5월 들어 하락하며 4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곡물, 육류, 설탕 가격은 상승했으나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은 내렸습니다.
곡물 가격지수는 114.3으로 전월과 비교해 2.6% 상승했습니다. 밀은 주요 수출국의 수확 감소 전망과 연료·비료 가격 상승 여파로 4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습니다.
옥수수는 주요 시장의 수입 수요 확대와 빠듯한 공급, 에너지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쌀 가격지수도 아시아 수출국의 기상 우려와 유가 상승에 따라 2.7% 올랐습니다.
설탕 가격지수는 95.1로 전달보다 7.5% 상승했습니다. 향후 세계 설탕 공급이 빠듯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브라질 주요 재배지에서 사탕수수를 설탕보다 에탄올 생산에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 설탕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또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인도·태국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 감소 우려가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85.0으로 전달보다 4.6% 하락했습니다. 팜유 가격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세계 수입 수요 약화 전망 등으로 원유 시장 불확실성이 반영돼 하락세로 전환했다. 대두유도 남미 지역의 수출 물량 증가로 가격이 억제됐습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19.2로 전달 대비 0.5% 내렸다. 버터와 치즈는 주요 수출국의 경쟁 심화와 물량 확대 등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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