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이제 육식동물?… FAO “60년간 닭 6배, 돼지 2배 더 먹었다”

김지현 기자 2026. 6. 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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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세대보다 닭 6배, 돼지고기 2배 많이 먹어”
다진 소고기 패티와 브라트부르스트 소시지 반죽. AFP 연합뉴스

전세계 육류 공급이 60년 동안 4배 증가했다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1인당 닭고기 소비는 6배, 돼지고기 소비는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FAO 보고서를 인용해 전세계 1인당 닭고기 소비는 1961년 2.9㎏에서 2022년 17㎏으로 약 6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돼지고기 소비는 같은 기간 8㎏에서 15.3㎏으로 약 2배 늘었고, 소고기 소비는 9.4㎏으로 변동이 없었다. 전 세계 육류 공급량은 4배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FAO는 예상했다.

FAO는 농업 부문의 지구 온난화 유발 온실가스 배출량이 향후 10년 동안 7.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 중 약 80%는 가축 사육에서 비롯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저소득·중소득 국가에서 소득 대비 동물성 식품 가격이 선진국보다 훨씬 비싸다고 지적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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