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안에서 보내는 하루… 더 커뮤니티A, 라운드 이후까지 채우는 주거형 멤버십 제시

강석봉 기자 2026. 6. 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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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세미나, 개인 PT, LPGA 정회원 이주연 교수 골프레슨까지 한 공간에서 이어지는 국내 최초 골프 레지던스 체험기

골프장을 방문하는 것과 골프장 안에 산다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었다. 더 커뮤니티A에서의 1박 2일은 그 차이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더 커뮤니티A는 국내 최초 골프 레지던스를 표방하는 주거형 멤버십 공간이다. 단순히 골프를 치고 돌아가는 시설이 아니라, 골프장을 내 집 마당처럼 두고 생활하는 구조다. 숙박, 식사, 골프, 수영, 피트니스, 클래스,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하나의 동선 안에서 이어진다.

현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입지의 힘이다. 건물 앞으로는 골프코스가 펼쳐지고, 뒤로는 숲과 산세가 이어진다. 일반적인 골프장 클럽하우스나 리조트의 느낌과 달리, 이곳은 잠시 머무는 곳보다 살 수 있는 곳에 가깝다. 창밖으로 보이는 코스는 풍경이 아니라 생활권처럼 느껴진다.

골퍼 입장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부킹 스트레스다. 주말마다 예약 시간을 확인하고, 원하는 시간대가 열리길 기다리고, 이동 시간을 계산하는 과정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생각보다 큰 부담이다. 더 커뮤니티A는 이 지점을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 골프장이 집 앞에 있고, 라운드 이후 곧바로 식사와 휴식, 수영, 커뮤니티 활동으로 이어진다. 골프가 하루 일정의 일부가 되는 구조다.

인접한 코스의 컨디션도 눈에 들어왔다. 페어웨이는 안정적으로 관리돼 있었고, 그린 역시 일정한 빠르기와 탄성을 보여줬다. 실제 라운드 후기를 살펴봐도 코스 관리와 그린 컨디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다. 라운드 중 가장 강하게 남는 포인트는 이른바 ‘임성재 홀’로 불리는 파5 5번홀이다. 실제로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선수가 이 홀에서 드라이버를 320~330m가량 보낸 뒤 5번 아이언으로 투온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홀은 전장 544m의 파5 홀로, 일반 골퍼에게는 거리와 방향성 모두에서 도전적인 코스다. 현장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홀을 바라보면, 단순한 라운드 코스가 아니라 골프 팬에게 기억될 만한 장면이 있는 공간처럼 다가온다.

하지만 더 커뮤니티A의 핵심은 골프에만 있지 않다. 이번 1박 2일 체험에서 더 분명하게 느껴진 것은 라운드 이후의 시간이었다. 건강세미나, 개인 PT, LPGA 정회원 이주연 교수의 골프레슨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이곳이 단순한 골프 숙박 공간이 아니라 몸의 컨디션과 생활 습관, 골프 실력까지 함께 관리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건강세미나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입주민의 일상 관리와 직접 연결되는 프로그램에 가까웠다.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것은 한 번의 운동보다 꾸준히 몸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 습관을 조정하는 일이다. 더 커뮤니티A는 이런 부분을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하고, 건강 관련 강의를 듣고, 다시 휴식으로 이어지는 동선 자체가 하나의 관리 시스템처럼 느껴진다.

개인 PT 역시 이곳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골프를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스윙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근력, 유연성, 균형감, 회복력이 함께 따라와야 한다. 개인 PT는 단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입주민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더 오래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골프 레지던스라는 이름이 단지 코스와 숙박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여기서 선명해진다.

LPGA 정회원 이주연 교수의 골프레슨은 골프 체험의 완성도를 높이는 장면이었다. 단순히 공을 치는 시간이 아니라, 자세와 리듬, 코스 공략에 대한 감각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골프를 이미 즐기는 사람에게는 한 단계 더 정리되는 수업이고, 골프를 새롭게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입문 시간이 될 수 있다. 골프장이 집 앞에 있고, 전문 레슨까지 생활 안에서 이어진다는 점은 일반 골프 멤버십과 분명히 다른 경험이다.

이곳의 하루는 예상보다 훨씬 촘촘하다. 아침에 골프를 치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수영이나 피트니스, 개인 PT를 이용한다. 일정에 따라 도예공방, 여행 클래스, 글쓰기 수업, 피클볼, 골프레슨, 건강 세미나 같은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하루를 비워두면 오히려 아까울 정도다. 골프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하루가 어떻게 채워지는가’였다.

식사와 하우스키핑이 제공된다는 점도 생활의 체감도를 크게 바꾼다. 매일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장을 보거나 청소기를 꺼낼 필요도 줄어든다. 그 시간은 다시 입주민의 것이 된다. 골프를 칠 수도 있고, 수영을 할 수도 있고, 수업을 들을 수도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도 된다.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생각보다 강한 안정감을 준다.

강남 하이엔드 라이프를 자연 속으로 옮겨온 듯한 구성도 인상적이다. 다이닝, 와인바, 비즈니스 미팅 공간, 라운지, 라이브러리,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연결된다. 강남에서라면 각각 예약하고 이동해야 할 것들이 이곳에서는 생활 동선 안에서 해결된다. 굳이 나가지 않아도 하루가 채워진다.

그렇다고 외부와 단절된 공간도 아니다. 강남권 접근성을 바탕으로 친구를 만나러 나가거나, 저녁 약속을 잡거나, 도심 일정을 소화한 뒤 다시 돌아올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밖에 나갔다 돌아왔을 때 이곳의 가치가 더 또렷해진다는 것이다. 도시의 자극을 누리고 돌아오면, 골프장 안에 있는 내 집이라는 감각이 새삼 크게 다가온다.

가족형 거주 관점에서도 장점이 보인다. 부모 세대는 골프와 건강 프로그램을 즐기고, 자녀 세대는 수영장, 피트니스, 와인수업, 라운지, 비즈니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손자손녀와 함께 와도 식사와 휴식, 활동이 한 공간 안에서 이어진다. 함께 살되 하루를 각자 채울 수 있는 구조다. 식사 준비와 청소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가족 간 불편함도 줄어든다.

더 커뮤니티A는 조용히 쉬기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오히려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공간에 가깝다. 누군가는 골프를 치고, 누군가는 수영을 하고, 누군가는 수업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이곳의 회원들은 단순히 쉬러 온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 삶의 리듬을 다시 만들고 싶은 사람들처럼 보인다.

더 커뮤니티A 관계자는 “더 커뮤니티A는 골프만을 위한 멤버십이 아니라, 골프를 중심으로 식사와 휴식, 건강, 배움, 교류가 함께 이어지는 주거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라며 “라운드 이후의 시간이 더 풍성해지는 것이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1박 2일 체험을 마치고 나면 이 공간이 말하는 골프 레지던스의 의미가 조금 더 분명해진다. 골프장에 가는 삶이 아니라, 골프장이 일상 안으로 들어오는 삶. 그리고 골프 이후의 시간까지 건강하게, 즐겁게, 각자의 방식으로 채워지는 삶. 더 커뮤니티A가 제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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