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해경, 불법 고래잡이 집중 단속…해양생태계 보호

류호준 2026. 6. 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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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고래 잡이 단속하는 속초해경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 해경, 불법 고래잡이 집중 단속…해양생태계 보호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고래류 보호와 건전한 해양생태계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고래 불법 포획·유통을 특별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동해안 해역에서 밍크고래 출현이 빈번해짐에 따라 추진한다.

특히 불법 포획뿐만 아니라 은닉, 운반, 판매 등 유통범죄가 조직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실시한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고성·속초·양양 해역에서 혼획·좌초·표류한 고래는 총 60건이다.

이 중 혼획된 고래는 42건으로, 불법 포획은 없었다.

해경은 첩보 수집, 현장 단속, 유통경로 추적 등 입체적 단속 체계를 구축하고, 해상 현장 포착이 어려운 범죄 특성을 고려해 항공대와 파출소, 함정 등 현장부서 간 공조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정훈 수사과장은 "고래 불법 포획은 단순 수산 범죄를 넘어 해양생태계를 훼손하고 국가 이미지를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조직적 불법 포경 및 유통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속초 풍류 여행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하계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 본격 운영…'속초서 즐기는 풍류' = 속초시는 속초사자놀이보존회와 함께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생생국가유산과 떠나는 속초 여행'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야기 따라 국가 유산 따라, 속초 풍류 여행'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1박 2일간 상도문 돌담마을과 속초시립박물관 내 실향민문화촌에서 진행한다.

속초의 역사와 문화, 국가 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상도문 돌담마을에서 국가 유산과 지역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국가 유산을 탐방하고 여행 일기 작성과 물놀이 체험, 실향민 밥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인형극 '상도문포경 안 돼요 사람들'을 관람한 뒤 속초시립박물관 내 실향민문화촌에서 숙박하며 실향민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한다.

둘째 날에는 도토리묵 만들기와 도문밥상 체험에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유산인 '속초사자놀이' 공연을 관람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국가 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속초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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