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우리 증시는?…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0.3%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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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주에 대한 '조정' 관측이 켜지고 있습니다. 브로드컴발 급락이 아시아에서 다시 미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현지시간 5일 반도체주가 투매에 가까운 매도세를 맞으며 나스닥지수가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5% 나스닥 종합지수는 -4.18%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금리인상 관측과 더불어 시장을 끌어내린 것은 반도체주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0.3% 폭락했습니다. 브로드컴은 7.9% 급락했고, 마이크론(-13.3%)과 AMD(-10.9%), 마벨테크놀로지(-13.3%) 등 주요 AI 반도체 종목들도 10% 이사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도 6.2% 하락했고, 테슬라도 6.6% 떨어졌습니다.
최근 AI 서버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했던 마이크론은 이틀 동안 약 18%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브로드컴 역시 이틀간 2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가 AI 투자 열풍에 대한 의문을 촉발한 계기로 보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지난 3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AI 사업 전망 상향 조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AI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성장 속도가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크 해킷 네이션와이드 수석 시장전략가는 “AI 기업들의 실적은 매우 훌륭했지만 투자자들은 성장률이 정점을 찍은 것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두 달 동안 반도체주 비중이 과도하게 커졌기 때문에 차익실현 욕구도 상당히 높아진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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