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도 이제 AI이미지 생성 되나.. 9일 새로운 시리 출시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6. 6. 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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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애플 AI 대규모 업글”
구글 제미나이 사용해 성능 개선
약점인 AI이미지 생성도 개선될 것
8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애플의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6 로고. <애플>
미국 캘리포나아주 쿠퍼티노에서 8일(현지시간) 열리는 애플의 세계 개발자대회(WWDC) 2026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비서 시리가 공개된다. 2024년 애플 인텔리전스 이후 2년만에 대규모로 업그레이드 되는 시리는 구글 제미나이를 바탕으로 해서 이전보다 훨씬 앞선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에 따르면 애플은 8일 WWDC2026 기조연설(한국시간 9일 새벽)에서 완전히 새롭게 개선된 시리와 기타 새로운 AI 기능, 아이폰, 아이패드, 맥, 스마트워치, TV 셋톱박스, 비전 프로 헤드셋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소개한다.

시리의 가장 큰 변화는 구글의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기존에 출시한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직접 개발한 LLM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구글의 LLM을 핵심 기술로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구글 서버를 통해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서비스한다.

애플은 시리를 아이폰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안에 배치한다. 사용자가 “시리”라고 말하거나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시리가 다이내믹 아일랜드에서 애니메이션과 함께 실행된다.

애플 AI 비서 시리의 작동 모습. <애플>
시리를 통해서 질문을 던지거나 앱을 실행하는 등의 다양한 스마트폰 조작이 가능해진다. 애플은 사용자가 시리에게 여러 명령을 한 번에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계획하고 있다. 시리가 AI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리앱은 이제 챗GPT나 제미나이처럼 사용자가 시리와 나눈 대화 목록을 보여준다. 채팅창 형식도 있지만 대화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서 버블 형태로 보여줄 수도 있다. 시리에게 웹을 검색하게 시키는 것도 가능해졌다.

제미나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지 생성 기능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AI가 지우개로 지운 이미지의 영역을 채우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기능은 삼성전자 갤럭시 등 구글 제미나이가 사용된 폰에 비해 아이폰의 약점으로 부각됐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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