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카르텔 본거지?…홍명보호 멕시코 보금자리, 치안 문제없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했습니다. 축구 팬들의 우려와 달리, 해당 지역의 치안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현지 시간 5일 오후 4시쯤, 숙소인 더 웨스틴 과달라하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축구 팬들은 이전부터 현지 숙소의 치안에 대한 걱정이 컸습니다.
멕시코 서부 할리코주의 중심 도시인 과달라하라는 중남미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범죄 조직으로 꼽히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본거지가 위치한 곳으로, 범죄 조직과 연관된 어두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2월 멕시코 연방군이 CJNG의 수장 네메시오 오세구라(일명 '엘 멘초')를 사살한 것을 계기로 우려는 더 커졌습니다.
그의 사망 이후 조직 내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면서 할리스코주 일대에서 폭력 사태와 혼란이 잇따랐습니다.

다만, 대표팀이 보금자리를 마련한 과달라하라 광역권 내 사포판시 일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사포판은 현지에서 손꼽히는 신흥 부촌이자 상업 중심지이며, 대표팀이 머무는 숙소는 멕시코 서부 최대 컨벤션 시설인 '엑스포 과달라하라'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넓고 깨끗한 가로수길 주변으로 대형 쇼핑몰과 고급 식당가가 밀집해 있고, 거리는 세련되고 활기찬 분위기를 띱니다.
밤에도 주변이 밝고 평온해, 선수단이 외부의 위험이나 소음 방해 없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든든한 '요새' 역할을 하기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선수단의 피로를 덜어줄 동선도 장점입니다.
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로 가까운 편이고, 조별리그 1·2차전 결전지인 아크론 스타디움까지도 차량으로 20여 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쾌적한 보금자리에 닻을 내린 홍명보호는 이제 오롯이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태극전사들은 푹 쉬고 다음 날 오후 3시,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커뮤니티 트레이닝'에 참여합니다.
이는 축구협회가 국내 A매치 때 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오픈 트레이닝과 비슷한 훈련 행사입니다.

[현서경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kyung0322@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 대통령 ″숭고한 헌신에 반드시 보답…배신은 단죄해야″
- '투표지 부족 미리 인지했는데'…적시 상황 공유 막은 '칸막이 행정'
- 미국, 이란 군시설 폭격…이란, 걸프국 미군기지에 미사일 발사
- CU편의점 택배,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과드린다″
- 중국 부주석, 러시아서 푸틴과 회동…“정치적 신뢰 강화·실질 협력 확대”
- 윤석열, 종합특검 첫 출석…'비상계엄 정당화' 의혹
- 김민석 ″저도 모르는 '좋아요' 다수 눌려…페북 활동 중단″
- 젠슨황, 최태원에 ″주가 오르냐″ 묻고 ″빵!″ 자답
- [단독] 배우 김규리 자택 강도 40대…방송인 서동주 주거침입 재판 중에 범행
- '탑건 매버릭' 배우 제임스 핸디, 피습 사망…여친 아들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