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최준용·홍영기 등 부정선거 주장 시위 독려…"어른들이 미안하다" [MD이슈]

이승길 기자 2026. 6. 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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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리, 홍영기, 최준용 /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부정선거 주장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예계 인사들도 시위 현장을 직접 찾아 눈길을 끈다.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정선거 의혹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현장을 방문한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에서 김우리는 경기장을 둘러싼 시위대를 향해 “모두가 젊은 청년들이다. 어른들이 미안하다”라며 “자유 대한민국 국민의 참정권을 지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이어 “지금 청년들의 시위는 좌우 정치 싸움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참정권을 지켜내기 위한 절규”라며 “미래를 살아갈 우리 자식들과 젊은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우리는 현장에서 발생한 경찰과 시위대 간의 대치 및 충돌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영상을 두고 “국민의 참정권을 빼앗고 국민을 무력으로 막고 짓밟는다”라며 공권력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같은 날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 배우 최준용 역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시위 현장의 영상을 자신의 SNS에 인증하며 대중의 이목을 모았다.

이번 시위는 지난 3일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조기에 소진되며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시작됐다. 선관위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시위대는 투표함 반출을 막기 위해 잠실7동 제2투표소를 전면 봉쇄했다. 이 과정에서 유권자 2,000여 명의 표가 담긴 투표함 2개가 약 35시간 동안 개표소로 출발하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전날인 5일 기동대 18개 부대, 약 1,000명의 인력을 투입해 봉쇄 시위대를 해산 조치했다. 지연되었던 투표함은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무사히 이송되어 현재 개표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그러나 개표소 주변으로 시위대가 다시 집결하고 유명 인플루언서들까지 현장 방문 인증에 동참하면서,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란과 파장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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