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또 낙관…호르무즈 충돌 계속

2026. 6. 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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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곧 끝낼 거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합의든 군사적 방식으로든 사태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빨리 빠져나올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류 합의를 이루거나 또는 아주 강경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사태를 신속히 끝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란과 관련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하기도 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가 정리되면 모든 것이 금방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NBC 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의 미사일 재고가 약 20%가량 남았다며, 여전히 많은 수준이지만 전쟁 전만큼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대이란 압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산 액화석유가스를 오만산으로 위장 판매한 선박 등 '그림자 네트워크'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대이란 '경제적 분노' 작전의 일환이라며, 이란 경제와 군대가 무너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군은 이란산 원유를 거래한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오른 유조선을 인도양에서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비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미국 측 협상단은 최고 수준의 핵 전문가들이 집결한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종전 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했다는 신호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선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란 매체는 해군이 미 구축함에 미사일과 드론으로 경고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만해에 있던 미 구축함 2척이 인도양으로 퇴각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란 국영 방송도 항법 장치를 끈 채 페르시아만 진입을 시도하던 미군의 '테러 함대'가 이란 해군의 대응에 퇴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 중부사령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이란 해군이 공격한다면 중대한 휴전 협정 위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드론 4대를 발사했는데요.

미군은 드론을 모두 격추하고 추가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이란의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도 사실상 중단 상태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24시간 동안 해협을 통과한 상업 선박이 각 방향 3건씩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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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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