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 안겼는데’ 1선발 부상 얼마나 심하길래…SSG 왜 교체 결단 내렸나 “더 기다릴 수 없다, 해치 이닝이터 역할 기대” [오!쎈 인천]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이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SSG은 화이트를,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무사 주자 2루 KIA 오선우 타석에서 SSG 선발 화이트가 강판을 당하고 있다. 2026.03.28 / rumi@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6/poctan/20260606131316761tjck.jpg)
[OSEN=인천, 이후광 기자] “화이트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6일 오전 “미치 화이트의 장기적 부상에 따라 외국인투수 교체를 결정했다”라며 새 외국인투수 토마스 해치 영입을 발표했다. 화이트를 웨이버 공시하고 임시 대체 외국인투수 히라모토 긴지로와 계약 해지를 단행한 SSG는 총액 59만 달러(약 9억 원)를 들여 해치를 전격 영입했다.
총액 120만 달러(약 18억 원)에 재계약한 화이트는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1을 남기고 어깨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4월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4이닝 1실점)이 그의 마지막 경기였다. SSG는 5월 5일 부상 대체 외국인투수로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던 긴지로를 영입했으나 그 또한 4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9.56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일 인천 KT 위즈전에 앞서 만난 SSG 이숭용 감독은 “화이트의 지금 어깨 상태가 던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 이상 우리가 기다릴 수 없다. 교체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출신의 해치는 메이저리그 통산 51경기에 등판해 103이닝을 소화하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5.24를 남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103경기(68선발) 385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꾸준히 선발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또한 2024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했으며, 올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에서 11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무래 평균자책점 4.01 51⅔이닝 34탈삼진 WHIP 1.14를 남겼다.
해치는 2025시즌에 앞서 두산과 계약했으나 메디컬테스트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으며 KBO행이 불발됐다. 두산은 해치를 대신해 좌완 잭로그를 영입했다.
SSG 구단은 “해치는 안정된 메카닉과 일정한 릴리스 포인트를 바탕으로 150km 내외의 패스트볼을 경기 중후반까지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구위를 보유했다. 완성도 높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타자 상대 노하우를 갖춘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꾸준히 실전 등판을 이어온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재 즉시전력감 선발투수로서 가장 높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숭용 감독은 “해치는 경기운영이 되게 탁월한 선수로 알고 있다. 모든 구종 가치가 괜찮고, 삼진을 잡기보다 맞춰 잡는 성향이라 우리 팀에 잘 맞을 듯하다. 이닝이터 역할도 기대가 된다”라며 “현재 우리 선발진이 부침이 있어 맞춰 잡으면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 여기에 운영능력까지 있으니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해치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이제 발표가 났으니 2~3일 내로 입국할 거 같다. 비자 발급이 우선이고, 그 기간 동안 체크를 해서 선수가 어떤 성향인지 파악을 할 것이다. 그 이후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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