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점유율 '21년 연속' 선두…2위와 2배 '격차'
TCL·하이센스 출하량 공세, 플랫폼 경쟁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TV 플러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6/552793-3X9zu64/20260606131004094zxka.jpg)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 매출 기준 점유율에서 2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업체들이 추격에 나섰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 매출 점유율은 31.3%로 집계됐다. 2위 업체와는 2배 이상 격차를 유지했다.
이는 출하량 기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471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4% 늘린 출하량(900만대)으로 점유율 19.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 TCL이 16.3%(768만대)의 점유율로 11.3%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하며 삼성과 격차를 좁혔다. 중국 하이센스가 15.1%(710만대, 3.8%↑)로 3위, LG전자는 12.1%(570만대, 5.6%↑)로 4위였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옴디아 조사결과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53.4%를 기록하며 절반이 넘는 시장을 차지했다. OLED TV 시장에서도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며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만 업계에선 TV 시장 경쟁의 무게중심이 하드웨어에서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와 운영체제(OS) 사업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판매량 확대를 통한 이용자 기반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삼성TV플러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삼성TV플러스 성장을 주도한 이원진 사장이 최근 VD사업부장으로 선임되면서 TV 판매량 확대를 통한 플랫폼 확장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