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상대 멕시코는 강하다, 하지만 기대된다" 한국 상대 남아공 주장 윌리엄스의 자신감

김태석 기자 2026. 6. 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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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한국과도 정면 충돌이 예정되어 있는 남아공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이자 주전 수문장 론웰 윌리엄스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 멕시코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윌리엄스가 골문을 지키는 남아공은 오는 12일 오전 4시(한국 시각) 멕시코 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A그룹 1라운드이자 대회 개막전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대결한다. 안방에서 열린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는 남아공의 수문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윌리엄스는 멕시코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경기를 앞두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아공 매체 <아이디스키 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 당시 울산 HD FC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이끌며 한국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윌리엄스는 "멕시코는 정말 훌륭한 팀"이라며 "월드컵 경험이 풍부하고 여러 차례 본선에 참가했던 팀이다. 경험도 있고 좋은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라고 상대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멕시코가 팬들과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건 늘 중요한 요소"라며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을 멕시코를 경계했다.

하지만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더 컸다. 윌리엄스는 "이 경기를 무척 고대하고 있다. 당연히 멕시코 경기를 보고 분석할 것이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 세계적인 '축구 성지'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멕시코를 상대하는 것에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윌리엄스는 "이 경기장은 역사 그 자체다. 에스타디오 아스테카가 축구에서 갖는 의미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멕시코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에 매우 특별한 장소"라며 축구 성지에서 승리를 맛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25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남아공과 A그룹 최종 3차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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