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방한 둘째 날은 '유퀴즈'로 시작…내일은 게임업계 회동·잠실 시구
엔씨소프트·크래프톤 인사들과 만남 예정
잠실야구장에서 시구 및 두산그룹 회장 시타 참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송 녹화로 방한 둘째 날 일정을 시작했다. 방한 첫날인 5일 PC방 방문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삼겹살 회동으로 대중적 관심을 끌어올린 데 이어, 주말에는 게임업계 인사 회동과 프로야구 시구 일정까지 소화하며 한국 내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6일 황 CEO는 평소 상징처럼 자리 잡은 검정 가죽 재킷 차림으로 숙소인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을 나섰다. 이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방송 녹화 이후의 공식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는 7일에는 게임업계와 스포츠 일정이 예정돼 있다. 황 CEO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국내 게임업계 인사들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AI가 게임 개발과 그래픽, 캐릭터 생성, 실시간 렌더링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엔비디아와 국내 게임사의 협력 가능성도 주요 관심사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일정표상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시타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일 저녁에는 서울 홍대 인근 고깃집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만났다. 이후 황 CEO를 비롯한 회동 멤버들은 2차 장소로 인근 치킨 전문점 BBQ를 방문해 전형적인 회식 코스를 밟기도 했다.
황 CEO는 이후 8일에도 기업 미팅을 이어갈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 LG그룹 사옥에서 구광모 회장과 LG전자, LG CNS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만나고, 같은 날 경기 성남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이해진 의장과 최수연 대표 등 네이버 경영진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건우 기자 redfield@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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