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수익률 8000%"…연예인 본업 이어 재테크까지 초대박난 ★들 [종합]

[TV리포트=민세윤 기자] 최근 연예계에는 본업인 방송과 무대를 넘어, 날카로운 안목과 철저한 공부로 '역대급' 주식 대박을 터뜨린 스타들이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단순히 운에 기댄 투자가 아니라 반도체, 로봇, 해양물류 등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수십 배의 수익률을 기록하거나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마련한 스타들의 재테크 성공 스토리가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가장 먼저 연예계를 깜짝 놀라게 한 주인공은 아이돌 그룹 앤더블의 멤버 한유진(19)이다. '2007년생'인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려 8,000%에 달하는 주식 투자 수익률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유진은 지난달 30일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14살 때 100만 원의 종잣돈으로 주식을 시작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아빠가 경제에 대해 알라고 14살 때 주식을 해보라고 100만 원을 주시면서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하셔서 공부하게 됐다"라며 "그때부터 계속 찾아보고 알아보고 하니까 지금 수익이 8,000% 늘어 8,000만 원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국내 주식만 한다"는 그는 "지금은 아무래도 반도체이지만 그때는 해양물류산업에 투자했다"라며 남다른 안목을 자랑했다. 바쁜 스케줄로 현재는 예전만큼 관리하지 못함에도 그의 주식 계좌는 여전히 '빨간색(수익)'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끈질긴 시장 모니터링과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수용해 단기간에 '짭짤한' 재미를 본 베테랑 예능인도 있다. 방송인 김구라는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자동차 부품 및 로봇 액추에이터 기업인 'HL만도' 투자 성공기를 전했다.

김구라는 방송에서 "김종효 알파경제 이사가 지난 방송에서 추천해서 HL만도를 담았다"며 "3만 6,000원~3만 7,000원 정도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HL만도가 로봇 사업 진출 및 미국 관세 정책 훈풍을 타고 단숨에 5만 4,1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당시, 김구라의 추정 수익률은 무려 46.22%에 달했다. 상당수의 일반 투자자들이 평균 매수단가 조절에 실패해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것과 달리, 김구라는 급등 흐름을 정확히 타며 연예계 대표 '투자 브레인'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과거 10년 전부터 묵묵히 묻어둔 '우량주 장기 투자'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스타도 있다.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는 최근 채널 '입만열면'에 출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했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소유는 "주식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10년 전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1억 원 정도를 넣어뒀다"고 고백하며, 이 수익이 최근 집을 사는 데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그가 투자했던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며 주가가 무려 67배 폭등했고, 삼성전자 역시 11배 가까이 올랐다. 소유가 두 종목에 각각 5000만 원씩 절반씩 투자했다고 가정해도 당시 1억 원이었던 자산은 현재 약 39억 원이라는 거액으로 불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철저한 자산 관리와 인내심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이처럼 한유진, 김구라, 소유 등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이 보여주는 주식 재테크의 풍경은 과거의 무분별한 투기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들은 철저한 공부, 타이밍 포착, 그리고 장기 투자라는 정석적인 방법으로 자산을 증식하며 대중에게 신선한 귀감이 되고 있다. 단순한 외형적 화려함을 넘어, 미래를 똑소리 나게 준비하는 이들의 당당한 행보와 향후 활약에도 대중의 기대를 모은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JTBC '아는 형님', 채널 '그리구라',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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