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16년 만에 '패떳' 윤종신·대성과 재회…"목수 생활 13년, 은퇴한 줄 알아" [RE:뷰]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이천희가 목공 활동으로 생긴 은퇴설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채널 '집대성'에는 '16년 만의 패밀리가 집대성에 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콘텐츠에는 과거 SBS 예능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천희와 윤종신이 출연해 촬영 당시 뒷이야기와 근황을 나눴다. 대성은 이천희를 두고 "이광수의 원조 격"이라고 소개했고, 윤종신은 정해진 각본 없이 진행됐던 당시 현장의 분위기를 떠올렸다.

과거 방송을 회상하던 이천희는 "첫 회 갔는데 너무 재밌었다. 웃기고 재밌어서 같이 놀다 보니까 그냥 멍청해져 있더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무 비누 세척 사건' 자료화면이 등장하자 그는 오이 비누를 사용했기 때문에 오이 맛이 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종신은 먹을수록 비눗방울이 생기고 고수 맛이 났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이천희는 자녀가 "아빠 왜 그랬어 그때?"라고 묻는다며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도 해당 장면이 언급된다고 털어놨다.

가구 제작을 시작한 지 13년이 됐다는 그는 예상치 못한 고충도 소개했다. 이천희는 "사람들이 다 은퇴한 줄 안다"며 "집 고치는 것만 의뢰 들어오고 그런다"고 했다. 이에 윤종신은 연예인이 특정 분야에 깊게 몰두하면 대중은 자연스럽게 연예계 활동을 접은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현재 이천희는 연극 '비기닝' 무대를 준비 중이며, 김숙의 제주도 집을 손보는 과정을 담은 예능 '예측불가'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대성과 얽힌 목공 일화도 소개됐다. 대성은 과거 침대 프레임 제작을 부탁했던 일을 꺼냈고, 이천희는 "어떤 디자인을 원하냐고 물었더니 침대 뒤에 프레임이 집 전체를 싸고 있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작업 환경으로는 제작이 어려운 규모였다고 설명한 그는 차라리 호텔에 있는 기성 가구를 구매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하며 의뢰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집대성',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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