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 코볼리와 프랑스오픈 결승서 격돌…생애 첫 메이저 정상 도전
![[파리=AP/뉴시스]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가 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쿠프 멘시크(27위·체코)를 꺾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즈베레프가 3-1(7-5 6-2 3-6 6-3)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첫 우승을 다툰다. 2026.06.06.](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6/newsis/20260606104508119vybw.jpg)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츠베레프는 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야쿠프 멘시크(27위·체코)를 3-1(7-5 6-2 3-6 6-3)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4년 이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던 츠베레프는 2년 만에 다시 프랑스오픈 정상 도전에 나섰다.
1997년생인 츠베레프는 올해 29세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통산 24차례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는 품지 못했다.
2020 US오픈, 2024 프랑스오픈, 2025 호주오픈 준우승이 그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다.
이날 경기에서 츠베레프는 1세트 5-5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11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세트도 6-2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파리=AP/뉴시스]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 오른쪽)가 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쿠프 멘시크(27위·체코)를 꺾은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즈베레프가 3-1(7-5 6-2 3-6 6-3)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첫 우승을 다툰다. 2026.06.06.](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6/newsis/20260606104508292wnsb.jpg)
그러나 3세트 들어 흐름이 흔들렸다. 2-3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준 뒤 실수가 이어지며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츠베레프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세트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멘시크를 압도한 그는 3시간1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츠베레프의 결승 상대는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다.
코볼리는 준결승 상대였던 마테오 아르날디(104위·이탈리아)가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기권을 선언하며 대회 결승에 무혈 입성했다.
메이저대회 준결승 이상 단계에서 기권 사례가 발생한 것은 2022년 윔블던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하면서 닉 키리오스(호주)가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츠베레프는 코볼리에 상대 전적 3승 1패로 앞서 있다.
이들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도 맞붙었으며, 당시 츠베레프가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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