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아침에 달걀은 잘 챙기면서, ‘이것’ 유독 안 먹더라” [헬시타임]

김여진 AX콘텐츠랩 기자 2026. 6.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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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의 아침 식탁에는 달걀이 가장 자주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곡물은 상대적으로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켈로그가 공개한 아침식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직접 촬영해 제출한 아침식사 사진 1659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등장한 식품은 달걀(29.4%)이었다. 이어 밥(24.4%), 빵(23.1%), 시리얼·그래놀라(16.9%), 요구르트·요거트(11.0%), 우유(10.1%)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한국인의 아침식사는 복잡한 한 상 차림보다 간단한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평균 2.6가지 메뉴를 2개의 식기에 담아 먹는 형태였으며, 전체 식단의 76%는 집에서 먹는 식사였다.

영양 구성에서는 단백질 중심 식단이 두드러졌다. 달걀과 유제품, 육류 등을 포함한 단백질 식품은 전체 식사의 76.7%에서 확인됐다. 채소·과일을 포함한 식단도 60.4%로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통곡물 섭취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곡물이 포함된 식사는 25.3%에 그쳐 정제곡물을 포함한 식사 비율(39.2%)보다 낮았다. 밥과 빵 등 곡류 섭취 비중이 높은 국내 식습관을 고려하면 통곡물 활용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체 식단의 91.4%는 단백질, 채소·과일, 통곡물, 유제품, 식물성 지방 등 균형 영양 요소 가운데 최소 한 가지 이상을 포함하고 있었다. 3가지 이상 요소를 갖춘 비교적 균형 잡힌 식사는 33.2%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완벽한 식단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통곡물은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흰빵이나 정제곡물 일부를 통곡물 식품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영양 균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28일까지 소비자와 오픈서베이 패널이 제출한 아침식사 사진 1659건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분류 기준과 하버드 식습관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분석됐다.


김여진 AX콘텐츠랩 기자 aftershoc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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