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방망이... 이정후, 13경기 연속 안타
시즌 14호 2루타에 멀티 출루까지
샌프란시스코는 18-3 대승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메이저리그(MLB)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또 새로 썼다.
이정후는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3경기로 늘린 이정후는 자신의 빅리그 최다 기록을 다시 새로 썼다. 시즌 타율은 0.322에서 0.321(212타수 6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안타는 하나뿐이었지만, 값진 장타였다. 이정후는 팀이 8-1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필 메이턴을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4호 2루타이자,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는 적시타였다.
6회에는 호비 밀너의 공에 몸을 맞아 출루하며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맷 채프먼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삼진 1개를 포함해 범타로 물러났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날 홈런 7방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컵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1회 윌리 아다메스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4회 채프먼의 그랜드슬램과 케이시 슈미트의 투런포가 터지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아다메스와 채프먼, 슈미트는 이날 나란히 홈런을 2개씩 가동하며 펄펄 날았고, 9회에는 조나 콕스까지 홈런포에 가세했다.
4회 6점, 6회 7점을 뽑아내는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운 샌프란시스코는 컵스를 18-3으로 대파했다.
정예준 인턴기자 yejunborn1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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