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후배 찍었다' 모리뉴, 레알 차기 영입 리스트에 페르난데스 포함… 같은 에이전트 멘데스도 변수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가 유력한 조제 모리뉴 감독이 벌써부터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영입 고려 중인 선수 리스트를 작성했고, 그 명단에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이름이 포함됐다.
스페인 <아스>는 5일(이하 한국 시간) "페르난데스가 모리뉴 감독의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영입 움직임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고려 중인 선수들의 명단을 작성했다. 그 명단에는 지난 시즌 소속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이하 웨스트햄)의 강등에도 불구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준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페르난데스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은 무리뉴의 거취와 연결된다. 매체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오는 7일 열리는 회장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의 새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웨스트햄의 상황도 변수로 작용한다. 웨스트햄은 강등으로 인해 핵심 자원을 지키기 어려운 처지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의 강등이 페르난데스 이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웨스트햄 구단주는 주요 자산들이 대거 빠져나가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하지만, 강등은 핵심 선수들의 잔류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만이 아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아스널 FC, 그리고 리버풀 FC 등의 리스트에도 올라 있다. 이에 최근 웨스트햄이 페르난데스에 대해 무려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637억 원) 규모의 이적료를 책정하기도 했다.

에이전트와의 관계도 중요하게 작용할 듯하다. 페르난데스와 모리뉴 감독은 모두 포르투갈의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이에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와 멘데스, 모리뉴 감독 간의 관계가 개선됐다는 점도 이적 가능성을 키우는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같은 포르투갈 국적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모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 사령탑이고, 페르난데스도 포르투갈의 떠오르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모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복귀 시 구상하는 새 프로젝트에 '포르투갈 후배' 페르난데스가 포함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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