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배우 제임스 핸디, 자택서 피습 사망…여자친구 아들 체포
심우삼 기자 2026. 6. 6. 09:21

영화 ‘탑건: 매버릭’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제임스 핸디가 자택에서 피습을 당해 숨졌다고 외신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향년 81.
뉴욕타임스 보도를 보면, 핸디는 지난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마당에서 가슴에 자상을 입고 의식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현장에서 핸디의 여자친구 아들인 마이클 글레드힐(44)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글레드힐은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자신이 “경찰들이 찾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레드힐은 핸디의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거주해왔다고 한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나는 인자다. 방금 죄의 사람(man of sin)을 죽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자는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을 가리킬 때 쓰는 칭호다.
핸디는 영화 ‘쥬만지’, ‘로건’, ‘탑건: 매버릭’, 드라마 ‘엔시아이에스’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관록 있는 배우다. 핸디의 소속사는 “제임스 핸디만큼 재능 있고, 겸손하며, 품위 있는 의뢰인이자 친구를 바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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