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 하루 중 언제 깎는 게 좋을까

김지윤 기자 2026. 6. 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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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을 바짝 깎으면 깔끔해 보일 수 있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 손톱은 손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발톱은 걸을 때 발가락 끝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킨다. 너무 짧게 자르면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손발톱을 깎는 일은 너무 익숙해서 별다른 방법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잘못된 손발톱 관리 습관은 내성 발톱이나 손발톱 갈라짐, 염증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맨발이나 샌들을 신는 일이 많아지고 땀과 습기로 인해 세균 번식 위험도 커지는 만큼 손발톱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손발톱은 언제 깎는 게 좋을까

손발톱은 샤워나 목욕 후가 가장 깎기 좋다. 물기를 머금어 부드러워진 상태라 손발톱이 깨지거나 갈라질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반대로 건조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자르면 끝이 들뜨거나 층이 갈라질 수 있다. 특히 발톱은 두껍고 단단하므로 목욕 후 관리가 훨씬 수월하다.

손톱과 발톱은 자르는 방법이 다르다

손톱은 손가락 끝 모양을 따라 자연스러운 둥근 형태나 타원형으로 다듬어도 무방하다. 다만 양쪽 끝을 지나치게 깊게 깎으면 쉽게 찢어질 수 있다. 반면 발톱은 반드시 일자 형태에 가깝게 자르는 것이 좋다. 발톱 양옆을 둥글게 파내듯 깎으면 자라면서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내성 발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발톱 끝이 약간 보일 정도로 남기고, 모서리만 살짝 다듬는 것을 권장한다.

너무 짧게 깎는 습관은 금물

손발톱을 바짝 깎으면 깔끔해 보일 수 있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 손톱은 손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발톱은 걸을 때 발가락 끝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킨다. 너무 짧게 자르면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발톱을 깊게 깎으면 피부가 발톱 가장자리를 덮으면서 내성 발톱 위험이 커진다.

손발톱깎이도 세척이 필요하다

손발톱깎이는 생각보다 세균이 많이 묻어 있는 도구다. 사용 후에는 손발톱 조각을 제거하고 물기 없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끔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무좀이나 손발톱 질환이 있는 가족과는 될 수 있으면 손발톱깎이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큐티클은 함부로 제거하지 말자

손발톱 뿌리 부분에 있는 큐티클은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미용 목적으로 과도하게 제거하면 오히려 염증이나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거슬리더라도 억지로 뜯기 보다는 보습제를 발라 부드럽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발톱이 자주 갈라지거나 부서진다면 건조가 원인일 수 있다. 손을 씻은 뒤 핸드크림을 바를 때 손톱 주변까지 함께 발라주고, 발 역시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주면 손발톱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진료가 필요하다

손발톱 색이 노랗거나 검게 변한 경우, 두께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경우, 쉽게 부서지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무좀이나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또 발톱 주변이 붓고 통증이 있거나 살 속으로 파고드는 내성 발톱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 치료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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