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마지막 무대 선 아이오아이 "다시 10년 후의 아이오아이에게…"

이승길 기자 2026. 6. 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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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 KBS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데뷔 10주년 기념 재결합 프로젝트의 마지막 방송 무대를 눈물과 감동으로 장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2AM, 조정석, 코르티스(CORTIS)와 함께 아이오아이가 출연해 특별한 재회 무대를 가졌다. 특히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뭉쳐 화제를 모은 아이오아이가 이날 무대에서 신곡 ‘갑자기’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진 정채연은 “이번 활동을 하면서 그 순간을 정말 많이 즐겼다”며 “무대 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마지막이 다가오니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고 팀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토크에서는 이번 재결합 활동을 앞두고 멤버들끼리 정한 독특한 규칙인 ‘농염금지령’의 비하인드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정은 “대중의 기억 속에 남은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모습은 ‘너무너무너무’ 같은 귀여운 콘셉트일 것”이라며 “10년이 지난 지금 갑자기 너무 섹시하거나 농염해지면 어색할 것 같아 서로를 단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이어진 무대에서 과거 히트곡인 ‘너무너무너무’와 ‘PICK ME(픽 미)’를 한층 성숙해진 ‘농염 버전’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16년 활동 당시 멤버들이 ‘10년 후의 아이오아이’에게 보냈던 타임캡슐 영상편지가 깜짝 공개되어 멤버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과거의 순수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마주한 멤버들은 감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이번 ‘성시경의 고막남친’ 출연이 10주년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마지막 방송임을 전하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멤버들을 대표해 임나영이 다시 ‘10년 후의 아이오아이’에게 보내는 새로운 영상편지를 남기며 먼 미래의 재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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