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영상] 세포 분열의 현장 포착

씨즈팀 2026. 6. 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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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현미경으로 찍은 세포 분열 과정.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제공

세포가 정확하게 분열되는 원리가 밝혀졌다. DNA를 반으로 나누는 ‘방추사’가 세포 분열 순간에만 생기는 메커니즘을 발견한 것이다.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와 미국 UC샌디에이고 공동 연구팀은 방추사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규명하고 그 결과를 5월 27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

방추사는 염색체를 정확하게 반으로 나누는 역할을 한다. ‘염색체’는 세포 분열 시에 DNA가 뭉치는 덩어리로 방추사에 연결돼 둘로 나뉜다. 

이때 방추사는 세포 양 끝에 있는 '중심체'라는 곳에서 뻗어 나온다. 중심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염색체가 비정상적으로 나눠져 발달 장애가 생길 수 있다. 그동안 방추사가 어떤 원리로 정확한 타이밍에 중심체에서 생성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 원리를 알아내기 위해 예쁜꼬마선충의 세포 분열 과정을 현미경으로 실시간 촬영했다. 구체적으로는 방추사 형성의 핵심 단백질인 'SPD-5’과 염색체에 형광 표지를 달아 추적했다. 그 결과 SPD-5는 평소엔 접혀 있다가 세포 분열 신호가 오면 주먹을 펴듯 펼쳐져 방추사 조립을 시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정밀한 조절 덕분에 방추사는 세포 분열이 일어나는 타이밍에 중심체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오타 미도리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 연구원은 "이 과정에 오류가 생기면 염색체가 잘못 나뉘어 암이나 소두증 등이 발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에게도 같은 기능을 하는 단백질(CDK5RAP2)이 존재한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에 대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참고자료 
10.1126/sciadv.aed6539 

●사이언스영상 자세히보기
https://www.instagram.com/reel/DZE-SmnPdkq/?igsh=azE1dHYwenIxbm9q

[씨즈팀 seize.the.seiz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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