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루타+사구’로 ‘멀티출루’…팀도 시카고 컵스전 18:3 대승

(MHN 이상희 기자) 이정후가 또 쳤다. 이제 못 치면 이상할 만큼 타석에 선 이정후에게 늘 자신감이 보인다. 그리고 이런 믿음은 6일에도 계속됐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홈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평소처럼 우익수,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말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뒤 매 경기 안타를 치며 타격감이 좋자 중심타선에 배치된 것.
그리고 이런 이정후에 대한 기대치는 이날도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은 4회초에 찾아왔다. 노아웃 주자 1, 2루 찬스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 86.7마일짜리 커브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타점 찬스였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이정후의 안타는 5회초에 찾아온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노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메이톤을 상대로 4구, 74.1마일짜리 커브를 받아쳐 시즌 14번째 2루타로 만들었다. 타구속도가 98.2마일이었을 정도로 배트 중심에 잘 맞춘 타구였다.

네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가 13:0으로 크게 앞선 6회초에 마련됐다. 원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밀너가 던진 2구, 77.2마일짜리 스위퍼에 맞아 1루에 진루했다.
1루에 나간 이정후는 다음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고,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다섯 번째 타석은 7회초에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로버츠가 던진 5구, 93.3마일짜리 커터를 잡아 당겼지만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한 이정후의 타율은 0.321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이날 18:3으로 크게 이겼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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