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테마파크', 박찬대 '문화센터'…수도권 반려동물 공약은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수도권 반려동물 공약도 주목받고 있다.
오세훈 당선인은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박찬대 당선인은 문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각각 공약했다.
오세훈 "반려동물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오 당선인은 '반려동물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도시 서울'을 내세워 △수도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 △서울시립 동물복지 지원센터 △반려견 놀이터·펫가든 △의료·돌봄 서비스 △진료비 소득공제 추진 등을 언급했다.
그는 핵심공약으로 경기 연천군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12만㎡ 규모의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2029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테마파크 내에는 5,000㎡ 규모의 전문 추모관을 건립해 화장로 3기와 봉안당, 추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취약계층과 보호동물 입양 시민을 대상으로 테마파크 이용료와 추모관 장례비용 지원도 추진한다.
어르신 반려인을 위한 찾아가는 반려돌봄 서비스도 만들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돌봄받는 따뜻한 서울을 만들기로 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간 100만 원 한도의 소득공제 항목을 신설해 세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 당선인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우리 삶의 질과 직결되는 존재"라며 "인프라와 제도, 문화를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반려동물 가족 마음 보듬고 행복하게"
박 당선인은 반려동물 공약 4종 세트를 내놓았다. 그는 △무지개다리센터 설립 △입양시 인식칩 지원 및 반려생활 교육 강화 △길고양이 중성화 보호기간 확대 및 사후케어 강화 △복지문화센터 신속 완공 및 단계적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강아지, 고양이가 죽은 뒤 함께했던 행복한 기억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의 마지막 소풍길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끝까지 책임지는 반려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신중한 동물 입양부터 마지막 돌봄까지 확실히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형 길고양이 보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회복 기간 1~3일이 지나면 방사를 한다. 박 당선인은 이보다 회복 기간을 더 길게 확대해 세심한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 당선인은 "유기동물의 치료부터 교육, 입양까지 원스톱 케어해 반려가족의 마음을 보듬겠다"고 전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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