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엘 정말인가?' LG, 선발 투수 1회 강판 악재 딛고 짜릿한 역전승… 불펜진 8.1이닝 1실점 '우주 방어'

강해영 2026. 6. 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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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어차피 우승은 LG'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경기였다. 선발 투수가 1회에 강판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 속에서도 LG 트윈스는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따내며 선두의 품격을 증명했다.

LG는 선발 김윤식이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가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경기 극초반에 선발이 무너지면서 마운드 운용은 물론 경기 흐름 전체가 상대에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LG의 강력한 불펜진이 마법 같은 릴레이 투구를 선보였다. 급하게 마운드를 물려받은 구원 투수들은 무려 8.1이닝을 단 1실점으로 합작해 내며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특히 장현식의 투구가 경기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대개 갑작스럽게 등판하는 구원 투수는 이닝을 길게 끌어가기 어렵지만, 장현식은 무려 4이닝 동안 단 52개의 공만 던지는 극강의 효율적인 투구로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선발이 단 0.2이닝 만에 무너져도 이겨내는 LG의 두터운 뎁스와 불펜의 힘은 왜 이 팀이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불펜의 '우주 방어'가 만들어낸 이번 역전승은 향후 선두 레이스에서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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