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브리핑] 에스티큐브, 대장암 임상 유효성 확인
mPFS 5.6개월, OS 추적관찰 지속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에스티큐브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질병통제율과 무진행생존기간에서 기존 치료 대비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체생존기간 데이터는 아직 확보되지 않아 추가 추적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큐브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BTN1A1 표적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의 전이성 대장암 임상 1b/2상 중간 결과와 공간생물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BTN1A1은 암세포의 면역회피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이번 임상은 BTN1A1 고발현이 확인된 3차 치료 이상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TAS-102,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연구다. 평가 가능 환자 58명 분석 결과 부분관해는 5명(8.6%), 안정병변은 45명(77.6%), 질병진행은 8명(13.8%)으로 집계됐다. 부분관해와 안정병변을 포함한 질병통제율은 86.2%였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약 5.6개월로 관찰됐다. 국내 실제 진료환경에서 보고된 TAS-102-베바시주맙 병용요법 mPFS 3.3개월보다 높은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아직 산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상당수 환자가 생존 상태로 추적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면역항암제의 경우 생존기간 개선 여부가 핵심 평가 지표로 꼽히는 만큼 향후 공개될 OS 결과가 치료 효과 판단의 중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BTN1A1 발현과 종양미세환경의 연관성을 분석한 공간생물학 결과도 공개했다. 연구진은 다중 면역형광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암 면역 관련 20종 단백질 패널을 분석했다. 그 결과 BTN1A1 발현은 암세포 증식과 치료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종양 마커,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CD8+ T세포의 분포 양상과 연관성을 보였다.
BTN1A1 고발현 종양에서는 CD8+ T세포가 종양 내부보다 주변부에 분포하는 양상이 관찰됐다. 또 치료반응이 확인된 부분관해, 안정병변 환자군은 질병이 진행된 환자군에 비해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억제적 특징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회사는 BTN1A1이 면역세포의 종양 침투를 제한하는 면역관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전이성 대장암 임상에 대한 추적관찰을 이어가는 한편 환자 등록이 진행 중인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을 통해 BTN1A1 기반 환자 선별 전략을 추가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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