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협상팀, '핵무기 고향' 오크리지 방문

전남주 2026. 6. 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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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리지 국립연구소 / 사진=연합뉴스


미국 대이란 협상팀 핵심 인사들이 최고 수준의 핵전문가들이 집결한 미 테네시주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진행될 이란과의 핵협상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각으로 5일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특사는 전날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를 찾아 기술 전문가팀과 협의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에서 교착이 이어지는 가운데 MOU가 체결된 이후 이어질 60일간의 핵협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핵협상에 참여할 미국 전문가팀이 최근 약 100명 규모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미국 당국자는 "이번 오크리지 방문이 합의가 곧 성사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는 우리늄 처리와 원심분리기 기술 분야 최고 수준 전문가들이 집결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의 대미 반출을 고집하다가 최근 문턱을 낮췄는데, 어떤 식의 처리가 이뤄지든 오크리지국립연구소가 관여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란과의 MOU는 지난주 윗코프와 쿠슈너 선에서는 합의가 이뤄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두 가지 부분의 수정을 요구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 전남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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