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누가 명상 깰까’ 르세라핌 ‘붐팔라(BOOMPALA)’ 인트로 릴레이 화제


[뉴스엔 황지민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리더 김채원의 공백을 '인트로 릴레이'로 채우며 호응을 얻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 5월 22일 정규 2집 '퓨어플로우 파트1('PUREFLOW' pt.1)'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를 발표했다. 그런데 김채원이 발매 사흘 전인 지난달 19일 목 부위 통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팀은 당분간 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공교롭게도 '붐팔라'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구간은 김채원 파트다. 명상하듯 앉아 있는 멤버들 사이에서 김채원 혼자 눈치를 보며 리듬을 타는 도입부 연기는 '올해의 인트로'로 불리며 곡 인기를 견인했다. 그만큼 무대마다 멤버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컸다.
멤버들은 이 공백을 각자의 방식으로 메우고 있다. 초반에는 동선상 가까이 있던 사쿠라가 김채원 파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후 멤버들이 번갈아 인트로를 맡으며 매 무대 다른 그림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실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음악방송에서는 무대마다 다른 멤버가 인트로 안무를 선보였다. 29일 KBS2 '뮤직뱅크'에서는 홍은채가 본 인트로 동작과 함께 미니 5집 'HOT' 수록곡 ‘컴 오버(Come Over)’ 안무를 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카즈하가 멤버들 눈치를 살피다 장난을 거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트로를 꾸몄다. 31일 SBS '인기가요'에서 인트로를 맡은 허윤진은 헤드셋을 쓰고 DJ로 변신한 듯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 같은 변주는 숏폼 콘텐츠로도 이어지고 있다. 틱톡 챌린지에서 함께 촬영한 아티스트가 도입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미야오(MEOVV), 아일릿(ILLIT), 세븐틴(SEVENTEEN), 에스파(aespa),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등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리더 부재라는 악재를 다양한 연출과 멤버들의 노력으로 풀어냈다는 호평이 나온다.
한편 '붐팔라' 인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 4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발매 3주 차에 1위 트로피를 안았다. 새 앨범은 '빌보드 200' 10위에 오르며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5개 앨범 연속 톱10 진입 기록을 세웠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도 밟았다. 타이틀곡은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10위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르세라핌은 6~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엔 황지민 saeh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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