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방망이 식자 3연패, KIA에 추격 허용…28→22홈런 히어로 언제 돌아오나 "계획대로 움직이면 6월 말"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타선의 마지막 퍼즐인데.
거포 3루수 김영웅은 언제 1군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2003년생 김영웅은 공주중동초-야로중-물금고를 졸업하고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28홈런을 쏘아 올리며 삼성의 미래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도 22홈런을 기록,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꿰찼다.
백미는 플레이오프이다.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5경기 16타수 10안타 3홈런 5득점 12타점 타율 0.625 OPS 2.089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시작이 좋지 않았다. 10경기에서 7안타 2득점 3타점 타율 0.171 OPS 0.429로 주춤했다. 또한 4월 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군에서 말소됐다.
연속으로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5월 6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경기 출전 없이 재활에만 매진 중이다.

삼성 타선의 마지막 퍼즐이다. 최형우의 합류로 삼성은 리그 최강 타선을 구축했다. 김영웅만 제 컨디션으로 돌아오면 화력은 압도적이다.
전병우가 3루 빈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으나 페이스가 떨어지는 기미가 보인다. 4월 타율 0.303(66타수 20안타)으로 펄펄 날았는데, 5월 0.228(79타수 18안타)로 주춤했다. 최근 10경기도 0.243(37타수 9안타)으로 좋지 않다.
김영웅 복귀 시점에 대해 3일 박진만 감독은 "계획은 빠르면 6월 말 복귀다. 계획대로 차곡차곡 잘 움직여주면 6월 말이다. 늦어도 7월 초에는 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사령탑은 "(전)병우도 거의 풀타임이나 마찬가지다. 지금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시기다. 본인이 내색은 안 하지만 움직임과 스윙 스피드가 자기도 모르게 시즌 초와 달리 무뎌질 수도 있는 상황"

이라면서 "(김)영웅이가 오면 서로서로 체력 안배를 해주면 된다. 그럼 선수층이 두꺼워지니 활용도가 많아진다. 날씨도 더워지니 체력 안배도 해줘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김영웅이) 빨리 합류하는 게 좋다"고 했다.
타선 하락세가 보이기에 김영웅의 합류가 절실하다. 삼성은 3일 대구 NC 다이노스전부터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까지 3연패를 당했다. 순위도 3위가 됐다. 4위 KIA와 2경기 차이다. 까딱하면 중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연패 기간 팀 타율은 0.177에 그친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 김지찬(0.400)과 디아즈(0.308)는 나쁘지 않지만 다른 타자들은 모두 침묵 중이다. 특히 구자욱(0.111)과 최형우(0)의 부진이 뼈아프다.

삼성 타선은 김영웅이란 활력소를 기다린다. 6월 말까지 최대한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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