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보며 꿈 키웠다' 티아고, 동경하던 팀 입성하나..."지르크지 떠나면 구단 내부서 영입 검토"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고르 티아고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티아고를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2025-26시즌 맨유 최전방 무게감은 꽤 괜찮은 편이었다. 새로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10골), 브라이언 음뵈모(11골), 베냐민 셰슈코(11골) 모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에서의 첫 시즌을 준수하게 보낸 신입 공격수들의 활약은 앞으로를 더 기대케 했다.
그럼에도 공격진 보강을 원한다.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리그, 컵 대회를 비롯해 유럽 대항전까지 치르게 돼 더 많은 일정을 치러야 하는 만큼 최전방 스쿼드 뎁스를 더 강화하려는 심산이다.

영입 타깃으로 티아고가 지목받았다. 브라질 출신 티아고는 빅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인정받는 선수다. 브렌트포드 부름을 받아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는데 지난 시즌 재능을 폭발시켰다. 공식전 40경기 25골 1도움을 몰아치며 새로운 괴물의 등장을 알렸다. 리그에서만 22골을 터뜨려 PL 득점 2위에 올랐고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합류했다.
기량을 만개한 티아고에 맨유가 주목 중이다. 매체는 "현재 맨유 구단 내부 방침은 1명이 나가면 1명을 영입하는 것이다. 특히 조슈아 지르크지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매각이 성사된다면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할 것이다. 이에 대비해 맨유는 경험 많은 공격수 시장을 살펴보고 있지만, 티아고 같은 몇몇 예외적인 선수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가 티아고를 영입할 경우,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얻게 되는 셈이다. 또한 셰슈코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으며, 어쩌면 세슈코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치열한 주전 경쟁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과거 맨유에 대한 동경심을 드러낸 티아고는 러브콜을 받으면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월 그는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처음에는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지만, 형이 매주 프리미어리그, 특히 맨유 경기를 보게 해주면서 관심이 생겼다. 그때부터 축구에 애정을 느끼게 됐고,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다"라며 맨유가 자신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준 팀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가 동경하던 팀인 맨유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