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큰일 났다...임대서 날개 편 부스코비치, 복귀 불투명 "월드컵 후 바르사 또는 레알 이적 희망"

김현수 기자 2026. 6. 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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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루카 부스코비치는 토트넘 홋스퍼 복귀보다 이적을 원하는 분위기다.

축구 매체 '플래시스코어'는 4일(한국시간) "임대 이적한 함부르크에서 뛰어난 시즌을 보낸 부스코비치는 월드컵 이후 토트넘으로 복귀하기보다는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2007년생, 크로아티아 출신 센터백 부스코비치. 자국 클럽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성장한 그는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15세에 1군 데뷔했다. 이후 폴란드, 벨기에 등 여러 리그에서 프로 경험을 쌓으며 기량은 더 향상됐다. 최고 수비 유망주로 떠올랐는데 토트넘의 제안을 받고 프리미어리그(PL) 도전을 택했다.

지난 시즌은 함부르크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에서 기회가 적을 것으로 판단한 부스코비치가 임대를 원하자, 이적이 전격 성사됐다. 주전 보장 조건을 내민 함부르크에서 그가 과연 얼마나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줬다. 부스코비치는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경합과 수비 리딩 능력을 보여주며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여기에 양발을 활용한 패싱력도 탁월해 후방 빌드업은 물론 전방에 양질의 패스도 뿌려주며 공격 전개 시에도 큰 임팩트를 뽐냈다. 활약을 인정받아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우수 선수, 올해의 팀, 이달의 신인 등 여러 상을 싹쓸이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적 가능성이 커 수위급 자원 확보가 필요하다. 대체자로 마르코스 세네시 영입이 근접하긴 했으나 그는 29세 베테랑이라 장기적으로 쓸 카드는 되지 못한다. 아직 19세로 미래가 창창한 부스코비치를 복귀시켜 차세대 수비 리더로 키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부스코비치가 토트넘 복귀에 미온적이라는 소식이다. 매체는 "당초 부스코비치는 월드컵 이후 토트넘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로 인해 부스코비치는 토트넘에 합류하기보다 바르셀로나 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여기에 부스코비치 역시 "난 현재 토트넘 선수다. 현재 빅클럽과 연결된 건 기쁘긴 하지만, 마음이 복잡하기도 하다. 축구에서는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며 자신의 거취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부스코비치 차기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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