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30대 후반에도 현역 최고의 투수라니...! 'KBO 역대 최고 선수' 류현진, 다승·평균자책점 국내 선수 1위 유지

이정엽 기자 2026. 6. 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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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1987년생 류현진이 여전히 리그 최고의 투수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말 류현진은 패스트볼 위주 승부로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황성빈과 고승민을 모두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했고, 빅터 레이예스도 시속 147km/h 패스트볼로 투수 앞 땅볼로 잡았다.

2회 류현진은 1사 후 김민성에게 첫 안타를 맞았으나 손호영과 전민재를 가볍게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도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4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선두 타자 고승민을 상대로 126km/h 스위퍼를 던졌지만, 공이 배트 끝에 살짝 맞으면서 포일이 됐다. 그 사이 고승민은 1루 베이스를 밟아 출루에 성공했다. 다음 타자 레이예스와 나승엽을 모두 유격수 땅볼로 막은 류현진은 김민성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6회 2사 후 레이예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심우준의 포구 실책으로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이후 나승엽에게 던진 하이 패스트볼이 좌중간 2루타로 연결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이날 2타수 2안타로 분전했던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퀄리티 스타트로 임무를 마쳤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운이 조금만 따랐더라도 사실상 6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완벽한 경기였다. 팀 역시 타선이 폭발해 9-2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006년 KBO 무대에 데뷔한 류현진은 데뷔 시즌부터 투수 3관왕에 오르는 등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며 국내 리그를 평정했다. 이후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맹활약을 펼친 뒤 LA 다저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을 찍었다. 첫해부터 10승 이상과 평균자책점 3.00을 동시에 달성한 그는 심각한 어깨 수술을 받은 뒤에도 성공적으로 복귀해 지난 2019시즌에는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와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1,247억 원) 계약을 맺었던 그는 4시즌 동안 24승 15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한 뒤 10시즌 커리어를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이다.

지난 2024년 한국 무대로 돌아온 류현진은 2시즌 동안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이후 3월에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오랜만에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그리고 돌입한 시즌에서 류현진은 11경기에 출전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현재까지 그는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전체 3위(국내 1위), 탈삼진 15위 등 전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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