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평범한 내 인생에 빛 발하던 순간? 아내 거미 만났을 때" ('고막남친')

하수나 2026. 6. 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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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조정석이 가수와 배우로 동시에 활약해온 차태현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5일 KBS2TV ‘더시즌즈 성시경의 고막남친’에선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라이브 무대와 토크를 펼쳤다. 

조정석은 가수의 꿈을 키워온 것에 대해 “사실 배우이면서 가수 데뷔하시고 오랫동안 인기를 누렸던 차태현 형님 등을 보며 작게나마 꿈꿔왔던 저의 소망이었다. 사실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려고 했는데 연기로 전향을 한 거다”라고 밝히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4년에 뮤지컬로 연기를 시작했다는 조정석은 “이때 뮤지컬계 아이돌로 유명했다는데?”라는 성시경의 말에 “아이돌 아니고 블루칩이었다”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2005년 자신이 뮤지컬 ‘그리스’에 출연하던 시절 성시경과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그리스’ 뮤지컬 당시 남자 분장실 여자 분장실이 있는데 1막이 끝나고 어떤 친구가 남자 분장실 문을 열고 ‘오늘 성시경 왔대’라고 했다. 이때 여자 분장실에 있던 친구가 이걸 들었다. 2막이 시작되자 댄스파티 신으로 시작되는데 여배우들이 텐션이 너무 좋아진 거다. 형님 오셨다고 난리가 난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성시경은 “그게 몇 년 전이죠?”라고 물었고 조정석은 2005년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성시경은 “가능합니다. 지금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알고보니 성시경이 아닌 ‘성식이 형’이 왔다는 말이었다고 결말을 전했고 성시경은 “저는 뮤지컬 ‘그리스’를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끌어가나 보고 싶었는데 훌륭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정석은 자신의 노래 ‘특별할 것 없던 세상에 널 만나 모든 게 좋았어’라는 곡에 대해 “각자 평범한 인생을 살다보면 누군가를 만나서 굉장히 빛을 발하는 순간을 맞이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거미 씨 만나고 이런 느낌을 받았다”라며 두 딸을 만났을 때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이에 성시경은 “얼마 전에 집에서 실제 거미가 들어와 있더라. 나에겐 실제 거미가 나타나고 정석 씨에겐 거미 씨가 나타나서 잘 됐다는 마음”이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성시경의 고막남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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