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태극기 다는 법…게양법·시간 정리
2026년 제71회 현충일은 6월 6일 법정공휴일…대체 공휴일 적용 안돼
2026 현충일 6월 6일, 태극기 다는 법은 '조기'…게양 방법·시간·위치 총정리

2026년 제71회 현충일은 6월 6일 토요일로 법정공휴일이지만 대체공휴일은 적용되지 않는다.
6월 6일은 제71회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날로, 매년 6월 6일이 법정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다만 2026년 현충일은 토요일과 겹쳐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다. 현행법상 현충일은 국경일이 아닌 국가 추모일로 분류되기 때문에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기준이 적용돼 있어 이번 주말이 곧 현충일 연휴가 되는 셈이다.

현충일 태극기 게양법은 '조기'
현충일에 태극기를 다는 방법은 3·1절, 광복절 등 국경일과 다르다. 국경일에는 태극기를 깃봉 끝까지 올려 달지만, 현충일에는 조의를 표하기 위해 '조기(弔旗)' 형태로 게양해야 한다. 1년 중 정기적으로 조기를 게양하는 공휴일은 현충일이 유일하다.
조기 다는 방법은 깃봉에서 태극기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게양하면 된다. 깃대가 짧거나 차량·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완전한 조기를 달지 못하더라도 태극기가 바닥에 닿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내려 달면 된다.
가로기와 차량용 태극기는 경사스러운 국경일에 달기 위한 것이므로 현충일에는 달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단, 국립현충원 등 추모행사장 주변 도로나 추모행사용 차량에는 조기 형태로 달 수 있다.

게양 시간과 위치
게양 시간은 관공서·공공기관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이며, 가정과 민간기업·단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가정에서는 집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이나 난간의 중앙 또는 왼쪽에 달면 된다. 공동주택에서 국기 꽂이가 없을 경우에는 각 동 지상 출입구에 게양하거나 창문·현관문에 부착할 수 있다.
심한 비나 강풍 등 악천후로 태극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날에는 달지 않으며, 일시적인 악천후라면 잠시 내렸다가 날씨가 갠 후 다시 달면 된다.

태극기 구매 방법
태극기를 아직 구비하지 못했다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우체국이나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오염되거나 훼손된 태극기는 버리지 말고 주민센터에 설치된 국기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며 올바른 방법으로 태극기 조기를 게양하는 것이 현충일의 뜻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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