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이레, 첫 악역 도전

유지혜 기자 2026. 6. 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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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레.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빅오션이엔엠 제공.
배우 이레가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통해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소원을 이뤄주는 신비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펼쳐지는 판타지 드라마다. 작품에서 이레는 전천당과 경쟁 구도를 이루는 '화앙당'의 주인 요미 역을 맡아 첫 악연 도전에 나섰다.

요미는 사람들의 욕망과 질투심을 자극하는 과자를 판매하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핵심 인물이다. 그는 피아노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친구의 재능을 빼앗을 수 있는 마카롱을 건네는 등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며 예상치 못한 갈등을 만들어낸다.

특히 상대의 마음을 흔드는 유혹적인 화법과 교묘한 심리전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 과자를 건네는 전천당의 주인 홍자(라미란 분)와 선명한 대척점을 이루며 극 전반에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레는 단순히 악한 인물이 아닌 욕망과 경쟁심을 품은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매력적인 빌런을 완성했다. 올블랙 의상과 푸른빛 단발 헤어, 차가운 눈빛 등 색다른 스타일링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2006년생인 이레는 어린 시절부터 드라마와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아역 시절부터 뛰어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으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기억',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무인도의 디바', '지옥 시즌2'와 영화 '반도', '증인', '사바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강한 몰입감으로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다.

아역 이미지를 넘어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통해 첫 악역까지 소화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영역을 입증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빅오션이엔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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