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높이 고지대 펄펄’ 멕시코의 막강 화력과 활동량
[앵커]
우리가 속한 A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개최국 멕시코는 세르비아전에서 5골을 넣는 막강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백두산 높이와 비슷한 고지대 경기장에서의 왕성한 활동량까지 돋보였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2천 670미터의 고지대에 위치한 멕시코 톨루카 경기장.
멕시코는 백두산 정상과 비교해 단 70미터가량 낮은 곳에서 마지막 점검에 나섰는데, 전반 19분 세르비아의 역습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멕시코는 전반 34분 바스케스의 헤더 동점 골을 시작으로 막강 화력 쇼를 펼쳤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세르비아 수비수의 백패스를 골키퍼가 잡지 못하는 황당한 실수가 나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후반전은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키뇨네스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흐르자 히메네스가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어 3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멕시코의 파상공세에 당황한 세르비아는 코너킥 상황에서 또 한 번 자책골을 기록하며 무너졌습니다.
막판 차베스의 환상적인 중거리포가 터진 멕시코는 5대1 대승을 거뒀습니다.
고지대에서의 경기력 또한 완벽했습니다.
점유율을 비롯해 슈팅과 패스, 코너킥 등 주요 수치가 2배 이상 앞섰지만, 아기레 감독은 자만을 경계했습니다.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과도한 자신감은 부족한 것보다 오히려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겼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이강인의 마요르카 시절 스승인 아기레 감독의 인연 또한 화제가 된 가운데 고지대에서도 위력 넘치는 멕시코의 화력에 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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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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