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용 아웃카운트 20개가 컸다, 조수행 초구 공략으로 승리" 김원형 감독

신원철 기자 2026. 6. 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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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용 ⓒ곽혜미 기자
▲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3연승을 달렸다. 5할 승률을 회복하는 한편 팀 통산 2900승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6회까지 1-1로 맞서다 7회말 2점을 앞서고, 8회초 동점을 허용하면서도 8회말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조수행이 7회 '번트 대타'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8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공략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접전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탄탄한 마운드였다. 선발 최승용은 105구를 던지며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05구와 9탈삼진 모두 개인 1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마무리 이영하는 8회 2사 후 올라와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지만, 9회에는 1점 리드를 지키고 구원승을 챙겼다.

▲ 조수행 ⓒ곽혜미 기자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선발 최승용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20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져준 게 컸다. 두 번째 투수 박치국도 위력적인 공을 뿌렸고, 마무리 이영하는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를 깔끔하게 틀어막았다"고 말했다.

공격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 조수행 외에도 7회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올린 다즈 카메론의 활약 또한 돋보였다. 김원형 감독은 "타석에서는 카메론이 3안타 2타점으로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고, 조수행이 8회 찬스에서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내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고 밝혔다.

두산은 6일 경기에 최민석을 선발로 예고했다. 키움은 이 경기에서 안우진이 1군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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