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선물 있다”…한국을 피지컬 AI 구현 무대로
[앵커]
젠슨 황이 일곱 달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건, 본격화되는 AI 혁명 속 우리 기업들을 우군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피지컬 AI 시대에는 우리의 제조업 역량이 필요하단 분석입니다.
이어서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젠슨 황/엔비디아 CEO : "한국에 선물을 가져왔냐고요? 깜짝 선물도 있습니다."]
젠슨 황은 입국하자마자 한국에 깜짝선물을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일) 회동 참석자와 앞으로 일정을 보면 어떤 선물을, 왜 안기고 싶어 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을 만들며 쌓은 고객 데이터와 센서 등 하드웨어 기술력이 강점입니다.
네이버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로 피지컬 AI를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칩 동맹 격인 SK 하이닉스와 이 두 기업을 한 자리에 앉혔습니다.
AI를 현실로 구현하는 걸 도와줄 한국 기업들을 소환한 셈입니다.
이번 방한 일정에는 현대차그룹과 두산도 포함됐습니다.
자동차, 로봇이라는 물리적 실체와 에너지 산업까지 피지컬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드러납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지난 1일 : "우리의 많은 기술은 이제 전체 인프라 규모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제 수많은 산업의 기업들이 우리 생태계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엔비디아가 경쟁사인 테슬라, 구글 등을 추월하기 위해선 데이터와 제조 역량, 소통 의지를 갖춘 한국 기업들이 필요합니다.
[최병호/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 AI연구원 연구교수 : "(엔비디아는) 두뇌라든가 인프라 역할을 할 거니까 바디(신체) 역할을 할 데가 필요한 거죠. 그 바디 역할을 하는 쪽이 있으려면 제조AI가 살아있는 나라여야 해요."]
젠슨 황은 한국과 신제품 사업을 함께 진행할 뜻을 드러내며 한국이 매우 바빠질 거라고도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한국에서 운영할 AI 기술센터 채용 공고도 내며 인적 교류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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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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