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데뷔 후 '도를 믿습니까' 따라가…설득 잘 당해”

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당신은 이제 쇠콤한 광야세계관에 빠져듭니다 | 나영석의 와글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29일 정규 2집 '레모네이드'를 발표한 에스파가 나영석 PD와 앨범 비하인드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에스파는 직접 사온 디저트를 꺼냈다. 카리나는 “내가 식탐이 좀 있다. 딸기케이크를 사왔다. 망고디저트인 양즈깐루도 준비했다.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다. 한국에서 살짝 붐이 일고 있다”고 소개했다.
윈터는 ”프레첼을 좋아한다. TV 보면서 하나씩 주워 먹는다”며 프레첼을, 지젤은 “떡과 마라 쫀드기를 사왔다”고 말했다. 닝닝은 “아침에 먹으려고 했는데 그대로 가져왔다. 샌드위치, 명란 아보카도 덮밥이다. 우리 '최애'다. 건강 챙기려고 블루베리를 가져왔다. 요즘 과일을 챙겨 먹으려 한다”며 가져온 음식들을 꺼냈다.
나영석 PD는 “요즘 각자 꽂혀 있는 음식이 뭐냐”고 물었고, 윈터는 “완전 마라샹궈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나 PD가 “활동할 때는 자제해야 하지 않나”고 묻자, 카리나는 “생각보다 우리가 관리를 잘 안 한다”고 민망한 듯 웃었다.
이어 나 PD는 멤버들의 '예능 관상'을 예측했다. 그는 “내가 피디로서 어떤 걸 부탁하면 윈터는 겉으로는 싫다고 하지만 떼쓰면 해줄 것 같다. 지젤은 싫으면 안 해줄 것 같다. 카리나는 속으로 싫어도 해주는 타입일 것이다. 닝닝은 내 부탁을 안 듣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카리나는 “이건 진짜 정확하다. 닝닝이는 멀티가 잘 안 된다”고 말하며 “저 같은 경우는 싫으면 말할 때가 있는데, 해야 하면 '네' 하기는 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지젤은 “제가 부탁을 들어주는 편인 것 같다”고, 윈터는 “나는 설득을 잘하고 잘 당한다. '이렇게 해야 돼'이러면 '그런가?'하고, 또 다른 말이 나오면 '아, 그런가?'하고 대답한다”고 '팔랑귀'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나영석 PD는 “그럼 길거리 가다가 '도를 믿으십니까' 당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카리나와 윈터는 동시에 “가봤다”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윈터는 데뷔 후에 벌어진 일이라고. 윈터는 “데뷔하고 나서 그랬다. '무당인가?' 싶은 사람이 '손발이 차지 않냐?'고 물어봤다. 진짜 그래서 놀랐다. 자기가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카페로 데려갔다. 좀 걱정이 됐지만 카페는 안전할 거 같아서 따라갔다. 그런데 이상한 이야기로 흘러가서 '약속 있다'고 말하고 자리를 빠져 나왔다”고 돌이켰다.
카리나는 연습생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연습생 때 쉬는 날 쇼핑하려고 강남역을 갔는데 누군가가 '압박 같은 걸 짊어지고 살지 않냐, 시험에 처하는 느낌이 아니냐' 그랬다. 연습생은 늘 그렇지 않나. 그래서 소름이 돋았다. 자기가 소개를 시켜줄 거 같다면서 커피를 사주겠다고 하더라. 공짜 커피 주겠다고 하니 따라가서 스무디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윈터는 “언니는 그 사람이 커피를 사줬어? 난 내가 샀어, 억울해!”라고 말하며 울상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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