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아픈 손가락'에서 'ATM 황금 거위' 된다... "이적료 원래 501억→448억에 맞춘다" 구단 간 합의 임박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오랫동안 원했던 이강인 영입에 근접했다"며 "양 구단이 2500만 유로 선에서 이적에 합의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완강히 반대했다. 하지만 매체는 "현재는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PSG가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선 이유는 세 가지로 꼽았다. "첫 번째 이유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이 이적을 강력히 원한다. 그는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12분을 뛴 이후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둘째, 이강인이 직접 구단 수뇌부에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을 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셋째,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팀에 불만이 있는 선수를 억지로 남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역시 이강인을 헐값에 넘길 생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2023년 마요르카에 2200만 유로(약 394억원)를 지불하고 이강인을 영입했다.
현재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2800만 유로(약 501억원) 수준으로 올랐다. 매체는 "미겔 앙헬 힐 마린 아틀레티코 CEO와 알 켈라이피 회장의 원만한 관계, 그리고 아틀레티코 이적을 확고히 바라는 선수의 의지가 맞물려 이적료는 2800만이 아닌 2500만 유로 선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 이강인은 전력과 마케팅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카드다. 매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팀에 부족했던 수준급 드리블러를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이강인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창출하는 막대한 스폰서십 수익과 인기를 고려하면, 2500만 유로의 이적료는 아틀레티코에 충분히 남는 장사다"라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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