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바뀐 충북도·청주시..민선 8기 수술대로

정재영 2026. 6. 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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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통해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수장이 모두 바뀌면서 민선 8기 추진 사업에 대한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대상과 규모가 관심인데, 당선인들은 인수위가 출범하기도 전에 일부 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며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은 도정 추진 방향을 '민생'과 '실용'으로 잡고 민선 8기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부 잘 된 사업은 문제점을 보완해 계승하겠다면서도, 도민에게 득이 안 되면 전면 중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일단 '일하는 밥퍼'는 문제점을 보완해 이어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최저 시급 미적용과 중복 참여로 인한 일부의 독점 등 각종 논란을 해소할 방안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 SYNC ▶신용한/충북지사 당선인

"이게 근로냐 봉사냐 이 경계선상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습니다. 법에도 논란이 있습니다. 적용되는 보험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다 차이가 있고. 그래서 그런 문제점들에 대해서 세세하게 최대한 보완하면서.." 

 

현 지사가 임기 말 최대 현안으로 끌어올려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돔 구장'은 수천억 원의 비용 부담과 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백지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영환 표 2호 법률로 충북 재정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역시 더 이상 도 차원의 추진은 없을 전망입니다. 

 

신용한 당선인은 "법 제정 가능성도, 실효성도 떨어진다"며 이미 시행 중인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 SYNC ▶신용한/충북지사 당선인 

"새로 만드는 법보다는 조항을 바꾸는 게 분명히 쉽습니다. '충북에 대한 장'을 넣어서 우리가 원하는 핵심 포인트들을 담아내는 노력, 이런 것들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이장섭 청주시장 당선인은 "지금 방식으론 안 된다'며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 매각 중지를 선언했습니다.

 

청주시가 먼저 기본 계획을 세운 뒤 개발 주체들이 방안을 제시하면 시가 검토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 SYNC ▶이장섭/청주시장 당선인

"시외버스터미널 문제는 바로 제가 업무 보고 받으면 중지하고, 마스터플랜을 만든 이후에 매각이든 같이 지분 참여든 해서 할 수 있도록.." 

 

주민 반발이 거센 현도면 재활용센터 조성도 "쓰레기 관련 시설은 집적화가 중요하다"며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이장섭/청주시장 당선인

"주민들 동의 절차도 그렇고, 거기 00맥주 등이 있지 않아요? 그 지역에 중요한 또 지역에 기여하는 기업들인데 그 기업이 생존하는 데 문제가 있는 거여서.."

 

신용한·이장섭 두 당선인을 도울 인수위는 다음 주에 각각 구성돼 가동될 예정. 

 

민선 8기 사업들이 인수위 수술대에 오르면 손질 대상과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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