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반기 장성 인사 단행…육군 윤한일·해군 조충호·공군 박흥재 중장 진급
前 해군총장·지작사령관發 후속인사 성격도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중장으로 진급하는 윤한일 소장은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에, 조충호 소장은 해군 참모차장에, 박흥재 소장은 공군사관학교장에 각각 보직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1월 중장으로 진급한 김종묵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은 3군단장으로, 곽광섭 해군참모차장은 해군작전사령관으로 보직을 옮기게 된다.
국방부는 “육군준장 7명, 해군준장 2명, 공군준장 2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항공사령관 및 각 군 본부 참모직위 등 주요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중장급 인사는 지난해 이재명 정부 첫 장성급 인사 이후 일부 4성장군들이 ‘계엄 연루’ 의혹에 휘말려 직무 배제된 뒤 군복을 벗으면서 발생한 후속·충원 인사의 성격도 있다.
지난해 11월 중장으로 진급한 곽광섭 해군참모차장은 7개월여 만에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직책을 바꾸게 됐다. 이는 강동길 전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2월 계엄 관련 의혹으로 낙마한 데 따른 연쇄 인사의 결과다.
3군단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김종묵 지작사 참모장 역시 주상운 전 지작사령관이 계엄 관련 의혹으로 자리를 내놓은 이후 진행된 후속인사로 인해 7개월 만에 보직이 바뀌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군사력과 국방 역량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우수자 선발에 중점을 뒀다”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불안정한 국제 안보정세 속에서 한반도 방위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완벽한 작전수행태세 확립을 달성할 수 있는 역량을 고려해 분야별 전문성과 작전지휘 능력을 겸비한 인재들을 다양한 특기 분야에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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