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부터 찾은 젠슨 황…페이커 만나 "K게임이 엔비디아 키워"
[앵커]
'AI 록스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를 만났습니다. 젠슨 황은 과거 용산전자상가를 돌며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기억을 소환한 듯 "K-게임이 엔비디아를 키웠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첫 소식,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젠슨 황/엔비디아 CEO : 한국 치킨이 그리웠습니다.]
오늘 오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7개월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황 CEO는 이번 방문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한국에 엄청난 비즈니스를 가져왔죠. 몇 가지 깜짝 선물이 있습니다.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면 깜짝 선물이 아니니까요.]
첫 행선지는 서울 홍대의 한 PC방이었는데,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 페이커가 이끄는 구단의 베이스캠프이기도 합니다.
PC방 주변은 오전부터 젠슨황을 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였고, 황 CEO는 시민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했습니다.
30년 전 용산 전자상가를 돌며 직접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팔던 젠슨 황은 한국 게임 덕분에 엔비디아가 성장할 수 있었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한국은 e스포츠의 발상지입니다. 여러분이 e스포츠를 만들었고, e스포츠 관전 문화도 만들었습니다.]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군 건 젠슨황이 가져온 차세대 플래그십 카드 '지포스 RTX 5090'이었는데, 현장 추첨을 통해 한 시민에게 돌아갔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제 친필 사인과 페이커 선수의 사인이 함께 들어간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제품입니다. 100만달러의 가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황 CEO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PC도 소개했는데, 가을에 출시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재식 조용희 정철원 영상편집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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