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불매 운동 참가자들 "소비자 권리로 불의한 기업 책임 물어야"

스타벅스 불매운동 참가자들이 5·18을 조롱한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소비자의 권리로 불의한 기업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달라면서 진정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연대의 끈을 놓지 말자고 촉구했다.
오월과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스타벅스 불매운동 참가자 일동은 5일 성명을 통해 "우리가 하는 불매운동은 단순한 구매 거부가 아니라 역사를 모독한 기업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주권자의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5·18은 결코 거대 자본이나 극우 세력이 함부로 폄훼할 수 있는 가벼운 역사가 아니다"며 "오늘 이 불의를 묵인한다면 내일 우리의 아이들은 왜곡된 역사 속에서 정의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비자의 권리로 불의한 기업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오월의 정신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들이 오월을 우롱하고 폄훼하려 할수록 우리는 더 뜨겁게 오월을 이야기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나누어야 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무엇보다 스타벅스 코리아 정용진 회장의 진정한 사과와 함께 정 회장에 대한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연대를 이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분노가 결코 일시적인 바람이 아니라는 점을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 오월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행동에 함께해 달라"며 "국민의 단호한 걸음이 모여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이 땅에 정의와 상식이 살아 숨 쉬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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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정유철 기자 jycb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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