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쿠웨이트 공항 공격 규탄…이란은 공격 부인
[앵커]
쿠웨이트 공항의 피격 당시 CCTV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란은 자신들의 공격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는 공항 공격을 규탄하면서도 비난 수위는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신주원PD입니다.
[기자]
드론 한 대가 공항 지붕에 내리꽂히면서 강한 폭발이 발생합니다.
공항 내부는 순식간에 파편과 연기로 가득 찹니다.
이란 드론 공격 당시의 쿠웨이트 국제공항 CCTV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수십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부당하고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라며 이란을 규탄했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쿠웨이트 공항 공격에도 불구하고 휴전 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3일)> "협상 자체는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성사된다면 주말 중에라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란은 쿠웨이트 국제공항 공격이 이란군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이란 국영방송은 CCTV 영상 속 시간대는 사방이 훤한 대낮이지만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쿠웨이트를 향해 드론을 발사한 시각은 자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타스님뉴스도 "이란 드론에 공격당했다며 공개된 공항 사진은 조작됐다"며 이란에 누명을 씌우기 위해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복제한 이란 드론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실패하자 이란 내부를 분열하려 한다며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메시지 대독> “적들이 사용하는 주된 도구는 의심, 절망, 공포, 불신, 그리고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어떠한 적대 행위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트럼프 #드론 #하메네이 #중동전쟁 #공항 #이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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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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