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당선 베팅으로 2억 수익 외국인…여론조사에 ‘눈 질끈’

이근홍 기자 2026. 6. 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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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로벌 시장 예측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16만달러 벌어드린 한 네티즌이 화제다. 뉴시스

미국의 글로벌 시장 예측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 당선에 베팅해 16만 달러(약 2억4400만 원)을 번 네티즌이 있어 화제다.

5일 폴리마켓에 따르면 ‘JacklnT’라는 이름의 이용자는 한국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주요 지역 선거 결과에 32만 달러(4억9000만 원) 규모의 자금을 베팅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이번 선거 베팅으로 하루 만에 10만 달러(1억5300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가장 큰 수익을 낸 것은 서울시장 선거로 당시 오세훈 후보의 승리에 베팅해 16만 달러를 벌었다. 수익률은 106.41%로 원금을 두 배 이상 불렸다.

그가 고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선거 전 여론조사상 오 시장이 정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며 오 후보의 당선 확률(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부산시장 당선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박형준 후보 당선을 점치며 건 9997달러(1546만 원)를 고스란히 잃었다.

폴리마켓은 정치, 스포츠, 경제, 날씨 등 미래 특정 사건에 가상자산을 걸고 예측하는 세계 최대의 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운영돼 모든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한국 국적자가 이와 같은 해외 예측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은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현행법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츠토토’ 등 허용된 일부 공식 플랫폼을 제외한 베팅 사이트 이용은 모두 도박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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