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토론] '부정선거' 놀이터 된 선관위…"장동혁, 실망스러운 행보"
++++
"여러분과 제대로 싸우겠다"
올림픽 공원 개표소에 등장한 장동혁 대표.
서울 선관위를 방문해 특검과 국조도 촉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선관위가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면 국정조사·특검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 다행히 김민석 총리도 '국정조사 필요하면 하겠다' 그리고 '특검하겠다'고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물론 김민수 최고위원에 김은혜, 주진우 의원까지.
개표소 진입을 놓고 경찰과 대치를 벌였는데요.
'부정선거'를 주장 중인 이 사람도 등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와혁신 대표 : 어딜 잡아. 황교안이오. 변호사 황교안이오. 왜 막아 이거, 왜 막냐고! 법적 근거를 한 번 대 보시오.]
사상 초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조금 전 마무리된 6.3 지방 선거 개표.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
[앵커]
방금 백 앵커가 조금 전 마무리된이라고 하니까 시청자 여러분께서 무슨 소리야. 6.3 지방선거 끝났는데라고 하실 수 있는데 서울 투표함 한 2000여 표가 계속 못 나오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경찰의 호위 하에 밖으로 빠져나왔고요. 개표가 저희 방송 전에 완료가 돼서 서울시장 개표가 100%가 된 게 오늘 오후입니다. 물론 당락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요. 그런데 잠실 투표함을 열어보니 서울시의원 비례의석 15석의 구조는 바뀌었습니다. 민주당이 1석이 깎였고 국민의힘이 1석이 늘어서 민주당 7석, 국민의힘 8석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전용기 의원님, 이거 영향 없을 거라고 관측이 나왔는데 영향이 이렇게 있잖아요.
[전용기/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실제로 있었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용기/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고요. 이것은 국정조사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저희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병도 원내대표도 조금 전에 국정조사 추진하겠다라고 기자회견을 가졌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진상을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떻게 투표용지가 없어서 투표를 못 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생기겠습니까? 이것은 헌법상 보장된 참정권을 훼손한 일이기 때문에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사퇴를 하셨고 사무총장도 사의를 표명하셨거든요. 그러나 이렇게 끝내서 될 문제는 아니고 명명백백히 밝혀서 저희는 국정조사나 특검이라든지 다 추진할 생각이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당선증을 교부했다가 새로운 당선자가 나와서 그 당선증을 바꾸는 촌극까지 벌어졌기 때문에 좀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저도 아까 속보를 보고 1석이 완전 당이 바뀌었다는 걸 보고 이거 좀 심각한데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우리는 이제 계산을 다 해서 소수점자리까지 다 따져서 의석을 배분해야 되니까 충분히 이론적으로 가능한 상황인데 진짜 그게 벌어졌다. 그래서 더 충격이죠. 여야는 특히 민주당 입장에서 이 사안에 대해서 국정조사하고 특검 추진하고 여기에 그칠 게 아니라 의석수가 많으시니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어떤 국회 차원의 통제 방법을 충분히 생각해 보셔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22년에 있었던 대선에서 이른바 소쿠리 투표가 있는 가운데, 감사원에서 직무감찰 시도했었잖아요. 그때 선관위가 거부하다가 결국 받아들였는데 결국 헌재에서 그 감사원에 의한 선관위 직무감찰은 위헌으로 이렇게 결정이 났죠. 그러면 선관위에 대해서 누군가가 제어를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밝혀져서 우리가 개헌을 하지 않는 한 선관위에 대한 통제가 대단히 어려워졌다. 그렇다면 국회 차원에서 뭔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 않을까. 그래서 국민들께 선관위도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기관이 됐구나라는 뭔가를 줄 수 있는 방안을 국회 차원에서 좀 강구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헌법적으로 보장된 철저한 독립기구여서 심지어 부정부패가 있었는데도 뭐 채용비리도 있었는데도 이거 감사원이 감찰 못하게 했잖아요. 위헌이라 그랬잖아요.]
[전용기/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실제로 견제 장치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국민의힘하고 합의가 충분히 필요한 부분인데요. 이게 실제로 노태악 위원장이 사퇴를 하셨지만 현직 대법관이기 때문에 위원장을 하실 수 있었던 것처럼 굉장히 독립적인 기구입니다. 그래서 견제 장치가 없어서 이렇게 본인들이 전횡을 할 수 있는 구조는 잘못됐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여야 합의로 국회 차원의 견제 장치를 만들 수 있는 요건이 완성됐기 때문에 빠르게 추진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건 매우 심각하고 빨리 개혁이 필요한 상황인데 오늘 잠실 개표하는 현장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갔잖아요. 이건 좀 어떻게 봐야 됩니까?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정치적 의도가 있죠.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 때문에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본인이 소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 듯해요. 만약에 이 사태에 대해서 정말로 항의를 하고자 한다면 저 현장을 갈 게 아니라 중앙선관위에 또 방문 하는 게 맞았다고 봅니다. 저 현장을 갔다는 것은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위가 마치 어떤 소위 말하는 망국적인 부정선거에 연결된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어요. 저기 장동혁 대표뿐만이 아니라 황교안 대표도 뭔가 물리적으로 거친 행위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저기 모이신 분들 중에는 이것 자체를 부정선거와 또 연결시키려는. 부정선거의 가장 강력한 증거인 것처럼 말씀하시려는 분들이 있는데 여기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앵커]
아마 이건 여야 정쟁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빨리 힘을 합쳐서 이거야말로 국민들이 지금 국회가 일을 제대로 해 주길 바라는 부분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중앙선관위 과천에 앞에 부정선거론자들이 모여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도 하는데 이 상황도 심각하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은 잠시 후 뉴스룸에서도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맞수토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대통령 "투표지 부족사태 부정선거론과 달라…저도 반성"
- "쥴리 의혹으로 정신건강 악화"…김건희, 엄벌 탄원서 제출
- "테무 경찰이세요?" 도 넘는 조롱에…가족들 울분 [소셜픽]
- "탱크로 일베 밀어야"…‘매불쇼’ 최욱 발언 논란 [소셜픽]
- ‘선관위 규탄’ 점점 몰리는 시민들…극우 세력엔 "나가라" 단호
- 이 대통령 "투표지 부족사태 부정선거론과 달라…저도 반성"
- 이 대통령 "선거결과, 국민 경고…낮은 자세로 겸손해야"
- 새벽에 모내기 논 살피러 갔던 70대...2미터 깊이 농수로 빠져 사망
- "정원오 낙선은 이 대통령 탓"…김종인 "부동산 발언 너무 많았다"
- 삼성전자, 전국민에 성과급 쏜다...오늘부터 ‘구매액 20%’ 환급